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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만에 스테이크를 먹기 위한 외식을 했다. 보통 가는 곳인 Porteño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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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와 테이블이 공존하는 구조이고 사실 어느날 갑자기 먹고싶어져서 아무런 계획도 예약도 없이 평일저녁에 와봤다가 탈락…되고 바로 다음날 예약잡고 다시 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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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전주로는 보드카 마티니 그래이구스 보드카에 드라이로 레몬트위스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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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Porteño는 아르헨티나식 스테이크 전문점이지만 여기에서 언제나 가장 만족스럽게 음미하는 메뉴는 이것이다. 우드파이어오븐에 구운 치즈. 올리브잼과 야생꿀을 곁들여 내는데 정말 맛있다. 어떤 치즈를 조합해서 구웠는지는 메뉴에서 안 알려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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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고기도 먹는다. 코비드이후 스테이크 메뉴가 더 고급화되고 스페샬 메뉴처럼 매일 메뉴가 바뀌는데 이 날 주문한건 티 본 스테이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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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있었다. 남이 구운 스테이크 오랫만에 먹는데 비계가 입에서 터지는 그 맛이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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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이 주문한 세이보리 크레이프. 안에 호박 시금치 가지등이 들어가서 맛없을수 없는 조합. 레드와인을 곁들여 마셨는데 사진은 없지만 말벡과 쉬라즈로 마셨다.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였다.
남은건 싸가서 다음날 먹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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